복귀한 지 3일 만에 좀 정신이 돌아와, 결혼떡을 돌렸다. 팀 사람과 몇 지인에게 선물도 주었다.
결혼 즈음해서 본부가 분리되고 자리 배치도 싹~ 바뀌었다. 결혼식 도와주시고 참석해주신 분들이 여기저기 다 흩어져 계시기 때문에 어디만 골라 놓기도 애매했다. 고민을 하다가 서울은 그냥 3개 층에 다 하기로 했다. 제주에도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준비하고 싶었다. 자리 위치 기준으로 조직도를 확인해가며 몇 몇 본부와 팀을 골라서 보냈는데... 메세지 받으신 분이 약 200명 정도였다. ㅎㅎ
서울은 슬예님이 알려주신 곳에서 주문했다. 3개나 되다 보니 아침에 들고 올라오느라 완전 무거웠다. 조금씩 덜어다 다른 곳에 계신 분들한테 나눠드리며 인사도 했다. :)
제주에 떡을 돌리는 것은 희재님이 도와주셨다. 퇴근 후 떡집 방문해서 실물 확인하고 종류별로 조합해서 주문도 해 주시고 아침에 탕비실에 놓아 예쁘게 사진도 찍어 주셨다. 완전 맛있어 보인다. 원격으로 주문하고 사진도 받아보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사진보니 군침돈다. 출장가면 사먹어 봐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