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홍대 앞 화경 전통찻집.

 

 홍대입구 역에서 LG팰리스 쪽으로 올라오면 새로 생긴 버거킹 건물 3층에 '화경 전통찻집' 이 있다.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몇 년째 벼르다가, 작년에 영미랑 갔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연세가 있으신 자부심이 강하고 우아한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생계를 위해가 아니라 소일거리로 운영하시는 분위기다.

 

 올해 화영이랑 두번째 갔다. 아래 사진은 찻집 전경이다. 오른쪽 바닥에는 인공 연못도 있다.

 

 

 

 5천원짜리 차는 머그컵 크기의 잔에 나오고, 6천원짜리 차는 다구를 다 갖춰서 나온다.

 

 

 

 이 날 같이 간 화영이는 산딸기차를, 나는 철관음(무협소설에 많이 나오는 최고급 차다;;)을 마셨다.

 아래가 철관음에 따라나온 다구 세트다.

 

 다구세트에 따라나오는 찻잔은 토기인데 정교한 무늬가 음각되어 있다.

 찻잔받침은 연꽃 생각이 나는 나무 재질로 만든 찻잔이다.

 

 

 다구세트랑 같이 커다란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주시는데, 물론 리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