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이성과의 싸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간의 기본적 욕구의 순위를 메긴다면 나는 수면욕 > 식욕 > 성욕의 순이다. 그중 앞의 두 가지는 굉장히 강한데, 졸리면 먹지않고 배고프면 화가 난다. 애인과 대화할 때 내가 날카로워지면 애인은 바로 "밥 먹으러 가자.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 라고 나를 잡아 끈다. 한 .. 나/상념의 문서화 2007.05.28
술 취한 것과 졸린 것, 그리고 흥분한 것. 술 취한 것과 졸린 것 그리고 흥분한 것은 나에게 큰 차이가 없다. 적어도 다음날 아침에는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몽롱하게 기억을 되돌려 본다. 대부분의 것들은 명확하게 기억이 나는데 술취했을 때의 기억, 졸릴 때의 기억, 그리고 흥분했을 때의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여.. 나/상념의 문서화 2007.05.26
들떠 있는 이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은 과연 누구에게 손해일까. 의욕에 가득차 방방 떠 있는 이에게 화락 찬물을 끼얹는다면, 그것은 나의 손해이기도 하겠지만 당신의 손해이기도 하다. 맞서 응대하기엔 내 지나온 세월과 경험이 너무 강렬하다. 하하하하. 웃고 마는 것이지 뭐=_= 나/짧은 혼잣말 200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