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日本影像

일본 게닌(개그맨) 콤비 : 츄토리얼 (チュートリアル)

LEEHK 2007. 11. 11. 14:22

 

 일본 방송을 즐겨보다보면, 결국 갈 곳은 오와라이 밖에 없다. 어디서 시작한 사람들이든 결국 다 이 쪽에서 만나더라.

 요 며칠 빠져있는 콤비는 2006년 M-1(상금 1억원을 걸고 일본 젊은 개그맨들이 3천명 이상 도전하는 개그 컨테스트) 그랑프리. 츄토리얼. NSC 동기가 아닌, 유치원때부터 친구인 인연으로 결성된 두 사람.

 

 

 보케를 맡고 있는 토쿠이 요시미(75년생)와 츳코미를 맡고 있는 후쿠다 미츠노리(75년생)가 1998년 결성한 개그 콤비. 이다.

 왼쪽이 토쿠이고, 오른쪽이 후쿠다다. 츄토리얼 방송을 쭉 찾아보다가, '아라시의 숙제군' 방송분에서 둘이 한 만담을 봤는데 웃다 넘어가는 줄 알았다. 역시 일본 콤비 게닌은 만담이 되어야 한다. (아래 영상, 굳이 자막을 원한다면 만들어드릴 수는 있으나, 원어 그대로 이해하는 편이 훨씬 웃긴 영상이라 패스 ^^)


 

 

 

 토쿠이는 178cm의 미남으로 요시모토 흥업(일본 개그맨 대형 기획사)에서 발행하는 '먼쓸리 요시모토' 에서 3년 연속 '미남 랭킹 1위'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갔을 정도다. 앙앙 사진 원래 잘 찍는 잡지이지만. 역시 본바탕이 되니 사진도 완전 모델이더라.

 

 

네타도 대체로 토쿠이가 쓴다고 방송에서 말은 하는데 정말 어떨 지는 모르겠고. 후쿠다의 경우 NSC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토쿠이가 게닌 쪽 경험은 더 많다고 생각한다. '오기와 야하기' 처럼 서로를 너무 끔찍하게 사랑하는 콤비도 물론 재미야 있지만, 츄토리얼 처럼 서로 어렸을 적을 다 알고 있으면서 보케와 츳코미를 연속하는 만담콤비도 정말 재미있다. 특히 토쿠이가 눈을 훈훈하게 해준다. -_-;

 

 

사실 콤비란 한 쪽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야 하는데, 런던부츠의 경우 료가 중심을 잡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츠시가 심각하게 독보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료가 옆에서 웃어주는 것 만으로 아츠시가 안정되어 보인다. 츄토리얼에서도 후쿠다가 옆에서 이런 표정으로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토쿠이가 저런 에로마왕 이미지로 있을 수 있는 거 아닐까?

 

 

 

'코이스루 하나카밍' 같은 방송 원래 좋아하는데, 이번 'magic mail' 코너에서 그런 분위기가 나서 완전 즐겁게 봤다. 그라돌과 게닌 조합이라는 게 순수 웃긴 분위기로 몰고 갈 뻔 했지만, 토쿠이가 외모가 되고, 의외로 무디도 외모가 괜찮아서 완전 두근거리더라. "오레 쿄 토맛데데 에노~" 의 목소리에서 헉! 했다. 역시 저음의 칸사이벤은 정말 ㅠ_ㅠbbb

 

 

 거기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폭소의 연속. 아무리 코스튬 매니아라고 해도 "T.O.K.U.I. 토쿠이!" 완전 웃기다. 그 것만은 몇 번이라도 할 수 있다는 마지막 발언이라던지., 그 상황에서 "요시모토 흥업의 토쿠이입니다." 라고 하는 부분이라던지. 역시 젊은 게닌이란 분위기가 팍팍 풍겨서 웃겼다. 

 

 

 

 


  올해 7월에 나온 오샤레이즘 방송에서는, 둘의 어릴 적 사진이라던지, 후배 게닌이랑 사귀는 토쿠이의 여동생 아츠코상이라던지가 나왔다. 순서대로, 후쿠타의 어린시절, 토쿠이의 어린시절.  

 

 

 

 

 

 여동생이 나오니까 완전 기겁하는 토쿠이군. 여동생 말도 잘 하고, 웃긴 에피소드도 많아서 재미있었다. 다만 둘이 닮지는 않았더라. 살만 좀 빠지면 예뻐보이려나?? 여동생은 전형적인 일본 여자애들 생김새다. 턱은 작은데 살이 많아서 묻히는 스타일?;; 거기다 고등학생 때는 후쿠다군이 더 인기였다고 하는데 사진을 보니 왠지 이해가 간다.

 

 

 

 

 고등학교 때 노래방 전단지 모델이었다고 하는데 그 사진. 귀엽게 생기고 전체적인 바란스도 좋지만;; 촌스럽다;;

 

 

 

 

 

 

++

 

츄토리얼 얘기를 하다가 나올 말은 아니다만. 후쿠시타 메구미. 너 정말 그라돌 맞구나 -_-; 게중 젤 이쁘긴 하다만.

나름대로 스카제이에서 이뻐했었는데, 여기서 비키니 입고 저런 방송 하고 있는 거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끝까지 얼굴 제대로 나온 그라돌이라 포지셔닝은 잘 하고 있구나 싶어서 기특하기도 하고, 그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