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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에 침수된 소래포구.

LEEHK 2007. 10. 28. 00:09

 

어제 오늘 유난히 달이 밝고 큰 보름달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밀물이 가득 밀려들어와 소래포구가 침수되었습니다.

소래포구에 이렇게까지 밀물이 들어온 모습은 처음 봅니다.

 


 

소래대교를 건너는 데 1시간 넘게 걸릴 정도로 이 날 유난히 차들이 마구 밀려들어왔었는데,

이미 물에 잠긴 뒤에도 이 사실을 모르고 그 막히는 길을 기다리며

꾸역꾸역 밀려들어오는 다른 차들도 안쓰러웠습니다.

 

 

장화가 없으면 다니지 못하는 길입니다. 전깃줄이 바닥에 널려있을텐데 매우 위험하네요.

이런 일이 아마 처음이라 다들 당황하기도 하고, 넋을 놓기도 하고 그러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