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템으로 데스크탑 내부를 정리하다.

1.

 

 컴퓨터 청소 용 에어클리너를 몇 개 사다가 문득 선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용 묶음 끈을 두 종류 더 샀다. 아래 사진의 찍찍이와, 플라스틱 한 번 끼우면 잘라야만 풀리는 것.

 신나서 자랑했더니 동생이 "우리 누나 잡텝 사왔다." 라고 해서 충격을 받았었다.

 

 잡템이라니.. -_-

 

 

 

2.

 

 고장난 데스크탑을 애인이 수리해줘서 들고 온 지 약 보름이 되었다.

 IDLE 하드 하나만 연결해놓고 수리한 터라, S-ATA2 하드 두 개를 추가로 연결하는 것은 내가 했다.

 내 사양이 다소 독특해 맞는 메인보드가 1종류 밖에 없는데 미니피씨용이라 S-ATA2 연결이 2 개 밖에 안 된다.

 내가 가진 S-ATA2 하드는 3-4개건만 -_-;;;; S-ATA2 용 외장하드 케이스를 하나 살까 생각 중이다.

 

 

3.

 

 하드를 연결하는 김에 선을 정리했다. 전원 문제를 고려해 전원선도 골고루 분배했다.

 뿌듯하다. 보시라.

 얼마나 이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