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중학교 교복을 맞췄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유혹을 이기기 어려워하며
공부는 하기 싫지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혼내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너그럽게 감싸주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모른척해야
방치가 아닌 부드러운 훈육이 되는 걸까.
결정과 통보, 처분, 때로는 넘어가기.
선과 선을 타는 것이 어렵지만.
그래도 사랑과 애정표현, 몸과 마음의 스킨쉽은 유지하려 한다.
계속 아이와 사이 좋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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