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재를 찍다

꽃이 지고

LEEHK 2023. 4. 5. 00:55


꽃이 피었을 때 곧 꽃이 질 것 같아 소중함을 알았고
아껴 마음에 잘 담아두고, 최대한 시간을 썼지만
늘 그렇듯이 결국 계절은 지나가고 단락은 닫힌다.


거슬러 올라가 그 기억에 묻힐 수 있는 상황에 젖어도
현실에 바닥을 단단히 디디고 있다면 안전하다.
네가 나의 현실, 나의 줄기,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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