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이런 것 까지 한다...;;
아이 어린이집에서 혹시나 빼빼로데이라고 나눠줄까봐.
집에서 만들어줬다.
알콩 달콩 재미있게 만들려고 했으나, 아이는 2개 만들고 4개 먹고
"그만할래." 하며 사라지고...
남은 걸 다 조립하고 있자니 요즘 체력도 딸리는데 많이 지치더라.
역시 이런 건 사 먹어야 하는 법인데... ㅜㅜ
1. 우유 달걀 성분 없는 막대과자를 구했다. (못 구했다면 아마 빼빼로 만들기는 안 했을거다;; 과자까지 구울 체력이 못 된다;;) 이탈리아 제품인데, 레스토랑에서 식전에 주는 과자 같다. 요즘 민감해진 입맛 기준으로, 꽤나 짭짤하다. 그래서 겉에 입힌 초콜렛이 더 달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다.
2. 베이킹 용 다크초콜렛 커버춰를 다섯 줌 정도 중탕해서 녹인다. 우유 성분 없는 초콜렛 커버춰 몇 키로 사놓았는데 두고두고 유용하게 잘 쓴다. 과자에 초코렛 녹은 것을 숟가락으로 골고루 뿌려준 뒤 잘 털어준다. 대충 털면 초콜렛이 질질 흐른다;;
3. 고명으로 겉면에 작은 과자들을 흩뿌린다. 나초 조금 남은 것 밀대로 밀어 잘게 부숴서 썼고, 뮤즐리도 같이 썼다.
4. 흘린 초코렛과 고명들이 뭉쳐진 덩어리를, 중탕한 그릇에 부어 남은 초콜렛과 잘 섞어 크런치 초콜릿을 만들어 재료를 깔끔하게 다 턴다.
많이 많이 만들어 여기저기 줄 생각도 했으나,
시간과 체력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해서 많이 만들 수가 없었다;; 완성한 건 그냥 아이만 먹게 하기로 했다;; 우유 먹을 수 있는 어른들은 사먹는걸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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