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달리다.
야근하고 새벽에 나오고 회사에서 종일 코드와 시트 작성하고
자다가도 계속 머리 속으로 아이디어 내고 계획 짰다.
생각 다듬으며 작업 진행하며 쓴 종이가 너무 많아서
세절하려고 정리하며 모아놓고 보니,
문득 기념 샷 찍어두고 싶어서 기록하다.
그나마 대외비 없는 페이지를 위에 놓았다.
저 종이 모두 양면으로 쓴 거다. ㅎㅎ
아이 챙겨주신 언니에게 감사를.
속도 맞춰 달려주신 핑상에게 감사를.
죽지 않고 밤새 돌아준 서버에도 감사를.
옥스퍼드 노트 주신 홍홍에게도 감사를.
기대 이상으로 집안을 돌보아 준 동생에게도 감사를.
엄마 얼굴 많이 못 봐도 즐겁게 지내준 람이에게 감사를.
피터지게 고생했던 모델링 경험 덕분에 시행착오도 줄이고 속도를 붙일 수 있었다.
비아이랩과 사수 재인이 부모님께도 감사를.
이 치열한 시간도 지나면 노하우로 쌓이겠지.
이 짓을 계속 하는 한. ㅎㅎㅎㅎ 쓸모 있겠지;;
이제 2일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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