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코스트코 - 코끼리 큰 인형, 손인형.

LEEHK 2012. 10. 7. 13:27

 

 

 

 

 

 

 

 

코스트코에서 산 물건 중 가격대비 제일 괜찮은 마데인치나.

 

"24 코끼리인형 19,900원

4가지 동물 손인형 13,900원 - 코끼리, 하마, 호랑이, 팬더.

 

 

 

요즘 코끼리에 홀릭해있는 람이를 위해 사서, 세탁하고 보송하게 건조해서 주니 진짜 좋아한다.

코끼리를 특별하게 인식한 것은 브이텍 전화기 장난감의 코끼리 울음소리가 훌륭하여 반복적으로 들려주면서부터, 이젠 혼자 에릭칼 뭐가들리니 사운드북의 코끼리 버튼을 누르며 울음소리를 따라한다. 저자가 다른 책 여러권을 펼쳐놓고 각기 다르게 생긴 코끼리를 번갈아 가리키며 얘가 얘에요 하는 몸짓도 한다.

큰 코끼리 작은 코끼리 코를 서로 붙여 비교하고, 꼬리로 자기 코를 간지럽히며 좋아한다. 큰코끼리는 람이보다 크고 폭신하여 끌어안고 레슬링하고 올라타 뛰기도 한다.

헝겊인형은 수시로 세탁하고 일광소독이나 냉동소독해주어야해서 웬만하면 안 사려고 했는데, 람이가 워낙 좋아하는 코끼리라서 지나칠 수가 없었다. 또 막상 사주니 음청 좋아하여 뿌듯하다. ^^

 

 

호랭이와 팬더는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지 않아 잘 알아보자 못하더라. 하마는 코끼리 못지 않게 단골 등장 동물이다. 특징이 분명하여 그리기 쉬운가보다. 호랑이는 사자와, 팬더는 곰과 포지션이 겹치는지 잘 안 보인다. 사자와 곰은 무지 많이 나오는데-

 

 

 

람이 책이 일본 원작 전집 한 질 십오만 원에 들여놓은 것에, 사거나 선물받은 단행본들은 반이상이 원작자 서양인인 베스트 셀러들, 한국 책은 뽀로로와 몇몇 사운드북 뿐이니 (그래도 다 합치면 백여권 육박;;) 전래동화 단골손님 호랑이가 없더라. 다음에 책을 고를 때는 원작자가 한국인인 것 중에 호랭이 나오는 귀여운 그림책을 고려해 보아야겠다. 팬더는 언젠가 만나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