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아빠의 패션 센스. 일산 할머니의 선물인 오리 옷을 레이어드룩으로 소화하다. 여름이 가도 주구장창 사랑하는 고모의 선물 선캡. 다른 모자는 씌워주면 냅다 집어 던진다. 나갈래? 하면 후다다닥 뛰어서 별무늬 하얀 색 선캡을 찾아내서는 뒤집어 쓰고 의기양양하게 신발을 고른다. 저 퓨마 신발이 지금 딱 맞아 편한지 굉장히 선호한다.
성남 할아버지와 옆 학교 운동장에 가서 삼촌이 돌 선물로 사준 미니 축구공으로 축구를 했다. 잘 찰 때는 1.5미터 정도 공이 나아간다. 집어 들고 던지는 드로잉 동작도 일품이다. 십분 정도 놀고 나서는 골은 본체만체하고 멀리 배드민턴 치는 가족에게 접근을 시도하다. 안타깝게도 비가 와서 이른 시각에 후퇴했는데 향후 종종 축구하러 운동장 나가자. 람람아~
'람이 > 보물과 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람이 601일 - 추석기념 호수공원 가족 나들이. (0) | 2012.09.30 |
---|---|
람이 601일 - 추석. 송편빚기, 한복입고 절하기. (0) | 2012.09.30 |
람이 584일 - 타요타요 세우다. (0) | 2012.09.18 |
람이 586일 - 단어 7개 구사. (0) | 2012.09.17 |
람이 570일 - 아침의 두드러기. (0) | 2012.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