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념의 문서화

내 인생 가장 큰 행운.

LEEHK 2011. 12. 22. 14:19

나와 만난 시간 순서. ㅎㅎ

 

1. 동생. 내 동생이 내 동생이라는 건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의 복이다. 가장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 내 편. 가장 날 웃기는 개그맨. ㅎㅎㅎ 미혼일 때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날-_-이나 임신 해서 눈 쌓인 길을 뚫고 출퇴근 할 때 늦은 밤에도 항상 누나를 데리러 와 준 내 보디가드. ^^ 람이 육아로 초반에 패닉일 때 같이 병원 응급실도 가준 기사. 이 아이가 이제 사회에 나가 추후 가정을 꾸리게 된 뒤에도 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좋은 시누이가 되고 싶다는 결심을 항상 되세기게 된다.

 

2. 신랑. 그리고 시댁. 동생이 매형 같은 남자 이 세상에 둘 없다고, 자긴 결혼해서 매형만큼 할 자신 없다고 말할 만큼. 정말 고마운 내 울타리. 육아 가사 경제력 성격 외모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음. ^^ 나와 가장 대화가 잘 통하는 베스트 프랜드. 아이를 낳고 육아의 고난에서 절대 도망가지 않고 책임을 함께 하는 그 모습이 특히 정말 감사하다.

 

 

물론 부모님과 현재 애증의 대상인 람-_-이도 있지만.... ㅎㅎㅎ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행운은 저 둘인듯!! 그리고 저 둘이 매우 사이가 좋다는 것도 참 행복하다. 저 둘을 더 소중히 여기고 아껴주어서 잘 갈고 닦아 유지할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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