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163일 - 엄마 노릇.

LEEHK 2011. 7. 20. 20:41

 

 

내 몸과 정신을 깎아

생명을 영글어내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나는 없는.

그런 시간.

 

행복과 고됨이 반 반 뒤섞인

좋은지 좋지 않은지 햇갈리는.

 

지나고 나면 그립겠지만

당장은 빨리 시간이 지나가길

기도하고 고대하는

 

그런.

서럽고도 찬란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