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람이는 군에서 네띠로 기저귀를
바꾸는 과도기에 있다.
낮에는 주로 방수요 위에 벗겨놓거나
천기저귀는 사용하고
밤이나 차량 이동 시에는 네띠를 사용한다.
그 외 잠깐씩 쓰는 건 군 기저귀다.
요즘은 여름이라 팸퍼스도 종종 병행한다.
일본 지진 전에 사재기 해 두었던
군 중형이 1.5팩 남았고
네띠 4단계는 20.5팩 -_-;;; 쟁여놨다.
(맥시 10팩, 맥시플러스 10팩)
병원과 산후조리원에서는 멋도 모르고
거기서 주는 일자형과 하기스를 썼다.
이후 신생아용, 소형, 중형 모두
쭈욱 군만 써왔으나 일본 지진 여파로
기저귀 갈아타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
샘플 기저귀를 구매해 이것저것 써 보았다.
선물 받은 하기스 골드는 람이에게
기저귀 발진을 선물했다. 젠장맞을 기저귀.
그 여파가 몇 달째 속을 썩이고 있다.
아들 고환 주름이 벌겋게 찢어진 걸 보는
엄마 심정을 니들은 아는지...
하기스 중형 남은 건 책장에 쳐박혀있다.
녹차마망, 숨앤숨, 팸퍼스, 보솜이,
하기스 골드, 하기스 네이쳐어쩌고,
팸퍼스, 몰텍스, 네띠,
그 외 기억 안 나는 것 이것 저것.
종류별로 9~15개씩은 사용해 보았다.
네띠랑 몰텍스는 흡수력이 좋아 소변이
묻어나지 않고 친환경 기저귀이니
공기도 잘 통하겠거니 기대한다.
둘 다 품질은 비슷했는데
네띠가 조금 더 저렴해서 선택했다.
네띠는 스웨덴, 몰텍스는 독일 출신이다.
직구나 국내 쇼핑몰이나 비슷한 가격
4단계 기준 개당 600원 정도인데
최근 티몬 공구로 개당 500원 정도로 해서
620개 구매해놨다. 밤에 평균 5개 쓰니
약 4달 정도 쓰겠다.
낮이 천기저귀니 버티지.
하루 종일 쓰면 못 쓸거다.
특히 람이처럼 끊어 싸는 녀석과
싸자마자 부지런히 갈아주는 집에서는.
람이의 천기저귀는 일산 할머니가
동대문에서 천을 사서 고모와 함께 자르고
일산할머니, 고모, 아빠, 엄마, 성남할머니가
나누어 감침질을 한 소창기저귀다.
기저귀로도 쓰고 속싸개로도 쓰고
베개로도 쓰고 시트, 수건 등 다용도로 쓴다.
낮에 응가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거나
아침에 똥을 안 쌌을 때, 기분 내킬 때
슬슬 작아지는 군 중형과 팸퍼스를 쓰는데
다 쓰면 뭘로 갈아탈지 생각 중이다.
여름 용으로는 팸퍼스가 얇아 좋지만
그 파우더 향이 싫고. ㅎㅎ
방사능 안전 어쩌고 공지가 떴다 해도
일본 제품 안 쓸 예정이라 군도 안녕.
막 갈아주고 쉽게 쓸 용도로
샘플 기저귀 샵이나 기웃기웃 해야겠다.
일단 녹차마망도 후보에는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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