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내가 유일하게 보는 미드 크리미널 마인즈의 매력은 다음과 같다. 질질 끌지 않고 매 편마다 이야기가 완결된다. 작위적이지 않다. 때때로 범인을 동정하게 만드는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도 마음에 든다.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이나 공포스러운 장면이 없다. 그리고 가르시아와 모건이 있다. 정도? ;;
1.
영어공부를 위해서. 라기 보다는 지루함 타파를 위해서 크리미널마인즈 시즌3 13편을 모조리 다운받아 보았다. 한동안 푹 빠져있을 때는 시즌3가 왜 안나올까 목매기도 했지만, 이렇게 하루이틀에 완결까지 모아서 보는 것이 내 취향인 만큼. 이번에 13편을 모아 보면서도 참 뿌듯했다. 그 동안 찔끔찔끔 안 보고 잘 참았다 이화경 T_T
2.
기디언이 사라졌다. 그 멋진 중년포스를 계속 보고 싶었으나, 루시로 대체되어서 딱히 구도가 안 좋거나 하지는 않다. 크리미널 마인즈 오프닝은 배우 개개인을 따로 찍은 뒤 합성하는 모양인지, 등장인물들이 빠졌다가 들어왔다가 그런다. 하치가 헤일리랑 이혼한 것도 너무 안타깝다. 예쁜 헤일리 얼굴 좋아했는데, 그리고 예쁜 아들도.
3.
모건!!!! T_T 내가 다른 인종한테 섹시하다고 생각해본 건 정말 당신이 처음이셔요. 가르시아랑 모건 구도는 정말 정말 정말 마음에 든다. 가르시아와 모건이 주축이 되는 시즌3 9편은 한동안 못 지우겠다; 가르시아한테 악감정을 품은 섹시남이 가르시아한테 데이트를 신청하고는 헤어질 � 총을 쏜다. 가르시아가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돌아오자 분노하는 모건. 가르시아의 집에까지 가서 지켜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제일 좋은 것은, 이 둘이 애정 관계가 아니라 우정 관계라는 것이다. 애인의 감정이 들지 않는 다른 성별의 친구로, 모건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가르시아가 총에 맞아 쓰러진 걸 보고 와서 벽을 치며 분노하는 모건, 이 일이 해결되기 전까지 다른 사건은 맡지 않겠다던 하치너도 멋졌다.
집에 가라는 가르시아의 말에도 불구하고, 범인이 잡히기 전까지는 여기서 자야겠다는 모건.
재 침입한 범인을 쫓아내고 공포에 질린 가르시아를 위로해주는 모건, 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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