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키운 호랑이' 인도를 파헤치다.
2007년 10월 6-7일 토-일요일 조선일보 土日섹션 Books책 D7면 좌상단에 있는 이옥순씨의 '인도현대사' 에 대한 리뷰 제목이다.
1. 인도인이 영어를 잘하게 된 이유는 영국이 인도를 효율적으로 통치하려고 소수 엘리트를 심리적으로 세뇌하기 위하여 영어를 강화한 것이다.
2. 영국의 식민 통치가 인도에게 실질적 도움을 줬다는 것은 허구이다. (1600년대 인도 세계경제에서 차지한 GDP비중 22.5%, 식민지 시대를 마친 1952년에는 3.8%로 떨어짐)
라는 내용이 해당 기사 본문에 있는데, 어째서 제목은 '영국이 키운 호랑이' 인가. 식민 통치가 그 나라에 도움을 주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건가? 책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도 아니면서, 책 리뷰에서 저런 제목을 택했다는 것이 어이가 없다. 일본이 수억번 주장하는, 식민통치가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는 주장과 같은 의견 아닌가? 다른 나라도 아니고, 비슷한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의 굴지의 신문에서 저런 경솔한 제목을 택했다는 것이 실망스럽다.
'일본이 키운 호랑이' 대한민국을 파헤치다. 이런 기사 제목을 본 것 마냥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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