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 [めざまし] 2007.1001 칸쟈니 전국투어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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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바짱 록' 의상 만큼이나. '즛코케 오또코미치' 의상을 싫어한다.
진짜 촌스럽다 -_- 호피무늬 기뉴특전대 의상만큼이나 저 촌스러운 무지개무늬 옷이 싫은 이유는
단순히 디자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저 곡에는 무조건 저 의상 하나만 입히는 기획사 때문이기도 하다.
저 의상이 촌스럽다는 반응 분명히 있었을텐데 거 돈 좀 들여서 옷 좀 바꿔주지, 방송마다 저 의상을 입히더니
결국 콘서트 투어 기간 내내 저 옷을 입혀놓는다. 아- 진짜 내가 쟈니즈 타 그룹들을 좋아하려고 해도
쉽게 좋아할 수 없는 이유는 저 눈에 띄는 투자의 빈곤이다.
그런데 봐라, 형님들 저 촌스럽기 그지없게 옷 다 입고 춤 추는데, 오쿠라 혼자 멋지게 흰 티셔츠 입고 있다.
뭐, 바지의 촌스러움마저 커버할 수는 없지만, 혼자 괜찮아 보인다. 뭐 사실, 형님들의 고지식함을 탓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칸쟈니가 밑에까지 내려갔다 올라올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바로 그 굽힐 줄 모르는 고지식함이었다.
오쿠라는, 칸쟈니에 섞이려다가도 문득 문득 들뜰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들뜸이, 자신이 데뷔할 수 있었고
자신이 있게 해준 칸쟈니에 대한 너무나 가벼운 태도로 나타날 때 나는 그를 좋아하려다가도 멈추게 된다.
지난 번 무챠부리 로케 때 요코랑 둘이 나가서는 요코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그 것이 오쿠라의 캐릭터 컨셉이라는 것
물론 잘 알고 있지만, 저렇게 몸 던져가며 일하는 요코 옆에서 너무나 쉽게 귀찮은 듯 방송하는 그가 얄미운 것은 사실이다.
타 그룹과 섞이거나 밖에 나가서 혼자 일할 때는 그래도 '우리 오쿠라' 가 되어서 응원하게 되지만,
칸쟈니 단체로 있을 때에는 가끔 저렇게 미울 때가 있다. 그래서 아직 오쿠라를 진심으로 아끼긴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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