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짧은 혼잣말

스트레스 받은 날에는 지르자.

LEEHK 2007. 8. 28. 00:22

1. 빈하게 큰 탓에 금전적인 개념이 굉장히 잘 박혀 있어 쓰잘데기 없는 곳에 돈을 잘 안 쓰는 편이다. 한 번 산 물건은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때까지 아끼며 사용한다.

2. 인도 다녀와서 빠졌던 살이 제주도 생활 일주일에 다시 쪄버린 느낌이다. 꿀과 빵이 흐르는 풍족한 제주에 정착해버리면 완전 굴러다니겠다. 제주는 출장으로만 가야겠다.

3. 살찐 게 싫어서 초저녁에 답답한 나머지 -_- 웹쇼핑을 했다. 연관관계 전혀 없지만, 기분은 풀렸다. 흥, 이제부터 카페테리아에서 허브티만 마실테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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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주 면세점에서 아부지 선물로 10만원 가까이 하는 헤네시 XO를 지르고 나니, 스스로를 위해 이정도 돈은 쓸만하지! 라고 자기세뇌에 걸려버렸다.

흑, 이제 이번달은 카드 그만 ㅠ_ㅠ   ... 하지만 그래도 74천원에 품목은 5개 정도 된다고 -_- ... 앗. 애니콜 이어마이크 안샀다. 크흑 몰라 그건 담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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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샤워가운" 이다. 이제 물기 다 안말랐는데 귀찮게 원피스 뒤집어쓰지 않아도 된다.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