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인상에 남은 글

우리 부부는 왜 매일 싸울까

LEEHK 2007. 7. 10. 16:34

 신문기사를 읽다가 나와 애인의 연애가 부드럽게 흘러가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 것을 읽었다.

 애인은 왠만한 부분에서는 나를 존중해주고 이해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애인의 한 마디는 타인의 백 마디에 준하는 힘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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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기사 전문 : http://issue.media.daum.net/love_law/200707/10/hani/v17388499.html

 

부분 발췌 1.

 

그러나 ‘권력 게임’에서 ‘지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박씨는 “흔히 상대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부부관계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 여기지만, 조사 결과 아내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남편들은 그렇지 않은 남편들보다 부부관계에서 실제로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여기는 아내가 남편의 제안을 더 잘 따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분 발췌 2.


< 부부 관계에서 권력 사용 규칙 >

 

1. 자기 의견을 관철하는 법, 상대에게 수긍하는 법을 배운다. 둘 중 하나만 할 줄 안다면, 부부 사이의 권력 오용을 부추기는 것이다.

2. 의견을 관철하고 싶다면 공공연하게 표현하라. 은폐된 전략이나 조적은 관계를 죽인다.

3. 상대를 깔보고 무시해서 우위에 서려고 하지 말라. 상대는 반드시 복수한다.

4. 부부가 각자 절반씩 양보하고 절반씩 자기 주장을 실행시키게끔 조절한다. 이 비율이 깨지면 편파적인 권력 차가 생기고, 관계가 깨지기 쉽다.

5. 배우자에게 대항하려고 다른 사람들(부모, 자녀, 친구들)과 동맹을 결성하는 것은 당장의 위치를 강화해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관계를 무너뜨리는 행위다.

6. 위로부터의 권력을 사용하면, 곧 상대방은 아래로부터의 권력(아프다고 드러눕기, 수동적으로 응하기, 은밀한 조작 따위)에 반격당한다.

7. 부부 사이는 양쪽 다 한발씩 물러나고 한발씩은 앞으로 나오는 식이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식은 나와 상대방 모두 잃은 것이 없다는 기분이 들도록 창의적인 제3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길이다. (윈윈 방식)

출처 : <결혼 수업-행복한 커플의 커뮤니케이션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