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임신 출산으로 거의 2년간, 바다를 꾸욱 참아온 큰애를 위해,
서울이 돌 직후, 양양-속초, 2박을 했다.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 바다놀이 직후 돌쟁이 챙기기 수월했으나,
급히 깊어지는 전형적인 동해 바다라서,
애들 수영을 하려면 역시 화진포를 가야겠구나 다시금 느끼다.
중간에 유모차 끌며 낙산사도 다녀왔는데,
아기와 함께 잘 다녀왔다는 성취감은 있으나, 힘들었다. ;;
큰애, 작은애가 즐겁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지만.
바다를 제대로 함께 즐기려면 2~3년은 더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