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역사관에 기반한
중국 역사를 소스로 한 창작소설.
서태후 시절을 재창작한 관점의 신선함과 소설적인 기승전결,
전형적인 인물상과 대립구도. 기이함 측면에서는 만족이다.
하지만 역시, 일본 특유의 유신에 대한 과한 미화 정서는
한국인이 읽기에는 다소 겉도는 부분이 있는지라,
재미를 버무려 잘 쓴 사상서적을 읽은 기분이다. 세뇌되는 기분. ㅎㅎ
재미는 있다. :)
읽을 시간이 없어 일주일 넘게 몇페이지씩 간신히 읽다가
수유 간격 두 시간에 후딱 나가 카페에서 엄청나게 속독했다.
그러고도 다 못 읽어 집에서 애 재우고 틈틈이 간신히 완독함.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의 내첫도 이용하여 대여.
아 상호대차로 빌린거였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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