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짧은 혼잣말

부끄럽다.

LEEHK 2013. 3. 26. 03:30

새벽에 깨서 떠오르는 생각이 대수롭지 않다면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수월한데, 오늘은 새벽 세 시에 정신이 맑아질 만큼 부끄럽다.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왜이리 효율적이지 못할까.

 

이성적이고 침착한 나는 아예 없었던걸까. 친할수록 예의를 갖추고 거리를 두어야지. 고민의 본질은 대학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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