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리즈벳 슬래거스 / 리스벳 슬레거스 그림책.

LEEHK 2013. 3. 2. 21:35

 

 

 

 

벨기에 그림동화 작가의 책.

 

병원에 가요.

비행기를 탔어요.

놀이방에 갔어요.

엄마 배가 불러와요.

남동생이 생겼어요.

 

다섯 권이 있다. 모두 전집에 속해있는 낱권이다. 단행본으로는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전집 소유자가 개인 판매한 것과 오프라인 서점 삼천 원 특가 세일에 구매해서 모았다. 사실 몇 권 더 있는데 마음에 드는 것만 골랐다.

 

캘리/케일. 송하/찬이. 주인공 아이를 출판사별로 다른 이름으로 번역하다. 우리나라 전집 문화 때문인지 각 권마다 출판사가 다르고 편집 및 크기도 중구난방이라 조금 안타깝다. 우연히 발견한 출판사만 세 곳. 그래도 보석 찾는 기분이다. :)

 

그림도 보다보니 귀엽지만, 스토리의 디테일과 아이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주는 것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놀이방에 가요. 는 선물용으로 한 권 더 구매하다. 어린이집 처음 보낼 때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