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에 물티슈편이 나왔다도 한다.
10개만 샘플조사.
4개는 기준치 이하. 6개는 검출.
발암물질, 방부제 뭐 이런거겠다.
우리집은 순둥이 베이직이라
찾아봤는데 조사대상이 아니었나보다.
왜? 기업 로비??
여튼.
그걸로 애기 입 닦고 입안 닦고
얼굴 닦고 해왔는데 배신이다
이런 반응들이 좀 더 충격적이다.
복직 후 고민이 람이 보육인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싫은 이유 중 하나가
물티슈로 얼굴 닦는다는 거였다.
근데 아토피 없는 애기 엄마들 중에는
그런 거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하는구나.
아토피 이후로 민감한 람이 피부에
그런 제품 쓸 엄두도 못 낸 것에
오히려 감사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ㅎㅎ
우리나라는 법이 웃긴 게
기준치 이하면 0으로 표기 가능하다.
0이라고 해서 없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무알콜 맥주 알아보다 안 건데
1도 이하면 무알콜로 표기한다. ㅎㅎ
이번 물티슈도 그렇겠지.
유통기한이 년 단위인 것들이
방부제가 없을리가 없다.
기업의 선전문구 과대광고
한 두 번인가.
무방부제 어쩌고도 다 그럴거다.
당연히 모든 제품에 유해물질 들어있고
그나마 기준치 초과된 녀석들이
이번에 걸릴 것일 거고.
물티슈.
나는 가끔 방 닦고 가구 닦고
람이 안아 재우느라 손 씻기 곤란한데
찝찝할 때 닦는 용도.
외출 후 급히 핸드폰 닦을 때.
응가 밤에 콩알만큼 쌌을 때
너무 졸려 씻어주기 어려울 때도 쓰지만
응가를 닦은 뒤 바로 아기 로션
듬뿍 짜서 문지르고 가재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낸다.
물티슈의 유해성분 닦는 의미에서.
물론 항상 물로 닦고 보습하는 생활이 좋다.
엄마다 귀찮을수록 아기는 안전하다.
그러나 엄마 편의를 위해 문명의 이기를
사용해야 할 때도 분명히 있다.
그 때는 알고 써야한다. 기업에 속지말고
공부해서 알아보고 판단할 것!!
'나 > 상념의 문서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가 있어 좋은 밤. (0) | 2011.12.07 |
---|---|
아토피 애기들한테 검증 안 된 민간요법 좀 쓰지 마세요!!!!!!!! (0) | 2011.12.04 |
지워진 복직 일자. (0) | 2011.11.04 |
밤중수유와 고아원. (0) | 2011.10.16 |
넌 나의 엔돌핀! 넌 나의 피로회복제! (0) | 2011.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