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념의 문서화

소비자고발 물티슈.

LEEHK 2011. 11. 12. 00:36

소비자고발에 물티슈편이 나왔다도 한다.

 

10개만 샘플조사. 

4개는 기준치 이하. 6개는 검출.

발암물질, 방부제 뭐 이런거겠다.

 

우리집은 순둥이 베이직이라

찾아봤는데 조사대상이 아니었나보다.

왜? 기업 로비??

 

 

 

여튼. 

그걸로 애기 입 닦고 입안 닦고 

얼굴 닦고 해왔는데 배신이다

이런 반응들이 좀 더 충격적이다.

 

복직 후 고민이 람이 보육인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싫은 이유 중 하나가

물티슈로 얼굴 닦는다는 거였다.

근데 아토피 없는 애기 엄마들 중에는

그런 거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하는구나. 

 

아토피 이후로 민감한 람이 피부에 

그런 제품 쓸 엄두도 못 낸 것에

오히려 감사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ㅎㅎ

 

 

 

우리나라는 법이 웃긴 게

기준치 이하면 0으로 표기 가능하다.

0이라고 해서 없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무알콜 맥주 알아보다 안 건데

1도 이하면 무알콜로 표기한다. ㅎㅎ

 

이번 물티슈도 그렇겠지.  

유통기한이 년 단위인 것들이

방부제가 없을리가 없다.

기업의 선전문구 과대광고

한 두 번인가. 

 

무방부제 어쩌고도 다 그럴거다.

당연히 모든 제품에 유해물질 들어있고

그나마 기준치 초과된 녀석들이

이번에 걸릴 것일 거고. 

 

 

 

 

물티슈. 

나는 가끔 방 닦고 가구 닦고

람이 안아 재우느라 손 씻기 곤란한데

찝찝할 때 닦는 용도. 

외출 후 급히 핸드폰 닦을 때.

 

응가 밤에 콩알만큼 쌌을 때

너무 졸려 씻어주기 어려울 때도 쓰지만

응가를 닦은 뒤 바로 아기 로션

듬뿍 짜서 문지르고 가재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낸다.

물티슈의 유해성분 닦는 의미에서.

 

 

물론 항상 물로 닦고 보습하는 생활이 좋다.

엄마다 귀찮을수록 아기는 안전하다.

그러나 엄마 편의를 위해 문명의 이기를

사용해야 할 때도 분명히 있다.

그 때는 알고 써야한다. 기업에 속지말고

공부해서 알아보고 판단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