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맛집 & 별미

[평점:★★★] 통영 맛집 : 충무김밥

LEEHK 2009. 5. 10. 22:13

 

 원래 가고자 했던 '통영맛집'이 6시부터 영업한다고 해서, 그걸 기다리기엔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충무김밥을 먹었다. 통영에 왔으면 본토 충무김밥을 먹어봐야지. (결국 충무김밥이 배가 불러서 통영맛집에는 못 갔다.;;) 통영 중앙시장 근처 문화광장 맞은편 모든 가게들이 다 원조라고 다 써붙여 놨지만, 신랑이 인터넷에서 본 적 있다는 '뚱보할매충무김밥' 집을 갔다.

 

 

 우리가  앉은 1층에서 보이는 창 밖 전망.

 

 

 

 1인분에 4천원, 우리는 2인분을 시켰다.

 

 

 국물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매운 오징어와 잘 익은 깍두기에, 김으로 싼 밥을 함께 먹는다.

 

 

 

 뱃사람들이 일반 김밥을 싸가지고 가면 쉬이 상했다고 한다. 그래서 쉽게 상하지 않는 김밥을 만든 것이 충무김밥이란다.

 통영의 옛 이름이 충무다. 매운 양념을 잔뜩 묻혀 먹으면 참 맛있다. 서울에서 먹는 꼬부랑 무말랭이 김치랑은 차원이 다르다.

 

 

 

 

 충무김밥을 원래 좋아하던 신랑은 감동해서 드셨다.

 충무김밥을 원래 안 좋아하던 나는 그럭저럭 잘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