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시댁에서, 친정에서, 여행같은 열흘을 보냈다.
대가족을 초대해 1박 대접하기 위해 식자재를 상당히 구입했는데
맛있게 먹고, 선물로 드리고, 남은 것 두고두고 먹고,
마지막 날은 냉장고 청소까지 깔끔하게 했다.
연휴를 창틀 청소로 시작하고 옷장 정리로 마무리 했다.
아이들 삼식 챙겨먹이며, 창 밖으로 하늘이 보여서 좋았다.
아직 몸이 좋지 않은 신랑 쉬라고
아이 둘 데리고 부지런히 여기저기 다녔다.
참 좋다.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