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짧은 혼잣말

누군가와 어디든.

LEEHK 2014. 3. 17. 20:01

 

 

 누군가는 없다.

 어디든도 없을까.

 예상대로겠지만 어쨌든 가기로 했으니 출발.

 

 기대가 체념을 부르고

 알면서 갈 수 밖에 없고

 알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누군가는 없다.

 움직이는 것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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