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보 님의 프로모션 메일로 -_- 가입하게 된 RSS 서비스를 지금은 매일 30분 이상 투자할 만큼 애용하고 있다.
RSS(Really Simple Syndication)란 웹 문서를 표준 XML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RSS리더에서는 RSS 형식으로 제공되는 문서들을 모아서 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1. 즐겨 가는 사이트들을 일일히 찾아다니지 않아도 새로 등록된 글을 한 곳에서 모아서 볼 수 있다.
2. 자주 찾아보는 검색결과를 매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자주 쓰는 것은 2이다. 몇 가지 관심있는 주제에 관련된 각종 뉴스, 웹사이트, 블로그 글등을 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뇌' 에 등장하는 '아테나' 라는 인공지능 컴퓨터는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 가운데 몇 가지 키워드로 정보들을 모아서 주인공에게 제공해주다가, 결국에는 스스로 정리를 하고 요약하고 판단해서 알려주게 된다. RSS 리더기는 인공지능이 빠진 아테나와 같다.
내가 생각하는 데이터마이닝의 단계는 아래와 같다.
1. 수많은 정보의 산에 접근 권한을 확보.
2. 그 중 관심있는 정보만 추출하고.
3. 추출한 정보들을 탐색하고 가공하고 활용해서 유용한 지식을 뽑아낸다.
4. 3번에서 추출한 지식을 현실에 적용한다.
3번에서는 사람의 지능이 필요하다. 아직 인공지능이 발달하지 않았으니 3번은 기계가 대신 해줄 수 없다. 하지만 1번과 2번은 기계로 자동화할 수 있다. 'RSS 검색 결과 구독' 은 나에게 2번을 해주고 있다. 지난 로그인 이후에 새로 작성된 수많은 신규 게시글 중에서 내가 관심을 가지는 특정 정보들을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특정 주제에 관련된 개인 블로그 글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충동적으로 발끈하게 된다는 것 정도이다. 나도 그렇겠지만, 블로거들은 자기가 아는 것이 진실인 양 아는 척 하며 글을 쓰는 경향이 강하다. 내가 모르는 분야라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겠지만, 내가 아는 분야에 대해서 아는 척 하는 글을 보면, "걔네가 최초가 아니거든? -_-" 이라던가. "그 근거없고 틀린 정보는 어디서 인용해온거냐." 라면서 화를 내게 된다. 한 번 정정덧글을 달게 되면,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마구 싸움을 걸게 될까봐 혼자 노는 나는 꾹 참고 넘어가긴 하는데, 그 블로거가 에드센스 수익이 얼마 이상이라며 자랑했던 블로거라면 더더욱 어이를 상실하게 된다. 오늘도 두 명한테 조금 화가 났다 ^_^; 이러다 자고 잊고 끝나겠지만 -_-; 어쨌든 그런 글들도 세간의 오해나 의견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 한RSS 검색결과 구독 도움말 링크 : http://www.hanrss.com/bbs/thread.qst?tsrl=812
'소비 > 유용한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Ahnlab Policy Agent 삭제 제거 (0) | 2008.03.12 |
---|---|
데이터 백업 & 씽크 SyncToy (0) | 2008.03.07 |
아웃룩 에서 들여쓰기 내어쓰기 단축키. (0) | 2008.01.23 |
MS 워드 에서 모든 하이퍼링크 제거 (0) | 2008.01.23 |
성남 세이브존 - 김포공항 ,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표 (0) | 2008.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