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HK 2013. 3. 10. 00:50

귀걸이를 여러 개 샀다. 그리고 받았다.

즐겨 하던 악세서리.

내 여성성이 표출되는 거의 유일한 유희.

 

임신과 출산으로 한동안 먼지만 쌓인 귀걸이들을 정리했다. 버릴 것 버리고, 닦을 것 닦고, 예물함 꺼내어 자리 잡아두고-

 

 

 

점점 본디의 나와, 엄마인 내가 서로 타협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까맣게 변해버린 은 귀걸이를 열심히 닦으며,

즐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