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념의 문서화
배 부른 고민.
LEEHK
2012. 11. 23. 16:07
생존이 문제이던 시절에는 전혀 고려 대상조차 아니던- 나에 대한 생각이 다시 점점 많아지고 있다.
본디 자아에 대한 잡념과 한탄과 의심과 불안이 가득한 땅바닥과, 자신감과 행복과 즐거움 가득한 하늘 꼭대기 사이에서 널뛰기하던 생활 속으로 다시 들어온 것 같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밖의 열풍에 휩쓸려 흔들리는 삶과 친해지며 그 안에 적당히 몸을 맡겨 잠시 고요한 시간도 가질 수 있게 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다시 이렇게 마음이 오르내리는 것일까.
이 시기가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다. 안정적이고 싶다.